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와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진준 기자가 나왔습니다. 박 기자, 간 밤에 미국에서는 굵직한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발표와 버냉키 의장의 발언 등이 있었는데. 역시 관심은 이런 이벤트들이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인데요. 시장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일단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은 긍정적입니다. 경기 불안에 미국도 유럽도 확실한 정책적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적 대안이 의미가 크다는 반응입니다. 오바마 효과는 최근 며칠 국내 증시에서도 잘 드러났는데요. 미국의 시설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등 기계 업종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장세가 이어질 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인데요. 이미 이번 부양책으로 기대가 되는 업황은 그 가치가 선반영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다 국내 시간으로 새벽에 있었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역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증시 회복에 큰 힘을 보태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대해 볼만한 것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좀 더 강한 부양의 의지가 담겼다는 것인데요. 시장에서는 잭슨홀 때엔 "미국경제가 하반기에는 강해질 것"이라며 심리를 달래는 식이었다면, 이번에는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지속적인 변수들로 인해 회복 속도는 늦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점을 비교하며 2주일 여 남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이명박 대통령도 중요한 발언을 했습니다. 눈여겨봐야 할 것들 정리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밤 많은 분들이 시청하셨을텐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대국민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경제부분에서 눈여겨 볼 것은 역시 세제와 관련된 발언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이 대ㆍ중소기업의 상생 기조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정부 정책은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ㆍ중소기업 모두 상생하자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2011년 세법개정안에서 법인세의 경우 과세표준 2억원 초과 구간을 500억원을 기준으로 나눠 `2억∼500억원`에 대해선 예정대로 세율을 20%로 내리되, 500억원 초과에 대해선 22%의 세율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 공생발전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여기에 남ㆍ북ㆍ러 가스관 연결사업 관련 언급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비록 리스크가 큰 사업이기는 하지만 협상을 제대로 한다면 충분한 사업 타당성을 갖출 수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는데요. 일단 시장에서는 사업이 가시화 된다면 단기적으로 건설과 화학 등의 업종의 큰 수혜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국내 경기 전반적이 부흥에 도움이 될 것이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감은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안정론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밖에 관심 가져야 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좀 흥미있는 소식인데요. LG전자가 미국에서 세탁방을 사업을 확장합니다. 상업용(B2B) 세탁기 시장을 겨냥해 신개념 세탁방인 론드리 라운지 사업을 확대하는건데요. LG전자는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1위 업체인 `코인맥(Coinmach)`과 함께 LG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제품만으로 꾸며진 신개념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 오픈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론드리 라운지` 내외부를 LG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춰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했고 무료 인터넷과 고화질(HD)TV 시청 등을 가능케 해 최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미국내에서 LG전자의 이미지 개선과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법원 "퇴직연금도 재산분할 대상" ㆍ`휴대전화 블랙리스트` 내년 5월에나 도입 ㆍ오바마, 4천500억달러 고용 창출안 제안 ㆍ[포토][포토] 과감한 원피스 차림의 당당한 캣워크 한혜진 ㆍ[포토]軍에서 예능감ㆍ근육 키우고 온 스타는 누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