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결혼하고픈 女 엄정화 선택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어때?"

[문하늘 기자] 가수 정재형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으로 엄정화를 꼽았다.

8월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200회 특집으로 진행돼 이적, 존박, 정재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정재형 씨가 여성 인맥이 대단하다. 이효리, 보아, 엄정화와 절친이라고 하던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정재형은 "보아 씨는 얼마 전 엄정화 씨의 소개로 만났다"고 전하자 김희철은 "그럼 분야별 분석으로 들어가겠다. 보아, 이효리, 엄정화 중에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누구냐?"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정재형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다 MC들의 추궁에 "엄정화"라고 대답했다. 윤종신은 바로 이어 "국진에게 소개하고픈 사람은?"이라고 질문을 던졌고 정재형은 "김궁진 씨…"라고 불러 김국진에게 굴욕을 안겼다.

네티즌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엄정화, 정재형을 출연시켜라", "친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역시 대세. 한 마디 던진 게 핫이슈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릎팍도사'에서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출연해 재치있는 말솜씨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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