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가 다음 달 13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첫 공개된다.

말리부는 지난 2011 상하이 모터쇼와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회사에 따르면 쉐보레 스포츠카 라인인 콜벳과 카마로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 강인한 인상과 실내 정숙성,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보장치를 비롯 지능형 안전장치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하반기 부평공장에서 생산, 공급하며 내년부터는 유럽시장을 포함한 세계 100여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웨인 브래넌 쉐보레 유럽 사장은 "말리부는 쉐보레 출범 100주년을 맞는 올해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7개 신차 중 최상위급 모델"이라며, "말리부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 이미지를 구축하고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쉐보레 말리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출품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