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컴백 앞두고 ‘꼬리춤’ 안무 전격 수정 ‘방통위가 무서워?’
[양자영 기자]걸 그룹 씨스타의 ‘꼬리춤’ 안무가 전격 수정됐다.

8월10일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9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So cool’로 컴백한 씨스타가 ‘선정성 논란’의 칼바람을 피하기 위해 주요 안무인 ‘꼬리춤’을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씨스타의 ‘So cool’ 안무는 비, 비스트, 엠블랙 등을 담당한 안무가 DQ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니까짓게’의 엉덩이춤, ‘Ma boy’의 수달춤에 이어 또다시 가요계를 뒤흔들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현아의 ‘엉덩이춤’을 선정적이라고 지적한데 이어 옴므의 ‘밥만 잘 먹더라’, 동방신기의 ‘이것만을 알고 가’, 김현중의 ‘제발’ 등을 유해매체로 지정하면서 씨스타의 ‘꼬리춤’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씨스타의 ‘꼬리춤’은 엉덩이에 한 손을 갖다 댄 채 꼬리를 만들어 살랑살랑 흔드는 것으로 곡 전체적인 섹시미를 더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이와 관련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강화된 걸 그룹 심의 기준에 따라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앨범 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결국 안무 수정을 강행했다. 수정된 안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 보니 ‘꼬리춤’밖에 기억에 안 남던데”, “엉덩이 흔들면 다 선정적인가?”, “안타까워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음원 공개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씨스타는 8월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사진출처: 씨스타 'So cool'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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