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 - 불비불명(不蜚不鳴): 본격적인 개선을 기다리자...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27,000원 (137,000원에서 하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나, 12개월 목표주가는 127,000원(현재 주가 96,400원)으로 7.3% 하향 LG이노텍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37,000원에서 127,000원으로 7.3%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1년 IFRS 연결 실적 기준 BPS 63,667원(기존 72,469원)에 PBR 배수(Multiple) 2.0배(기존 1.9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1.7%이다. ■ 2Q11 Review: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OP 59억원). 개선 폭은 기대 이하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7%,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한 1조 1,7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3.2% 감소하였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한 59억원을 기록하였다. 당사 기존 추정치는 1조 1,931억원 및 104억원으로 각각 1.7%, 43.1% 미달한 수치이다. 예상했던 것처럼 2분기 영업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였으나, LED 사업과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개선 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 LED 사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분기 LED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2% 증가한 2,728억원(전년동기로는 4.3% 감소)으로 3분기만에 증가하였고, 경쟁사 대비 가장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 고객사의 3D FPR TV 판매 증가로 상대적인 호조와 경쟁사 부진으로 인한 동사의 점유율 상승이 외형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LED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7.1%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ASP 하락과 감가상각비 증가 때문이다. 따라서 3분기로 예상했던 LED 사업부의 흑자전환은 2012년에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파주 공장의 6인치 MOCVD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 최대 고객사의 핸드셋과 TV 판매 수량 부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동사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지고 있지는 못하다. TV 사업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상태이나 전세계 경제 부진의 여파로 TV 산업 자체가 극도로 부진한 상태이다. ■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12년부터. 기대는 낮추고, 개선 속도 확인은 필수 LG이노텍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1) LED BLU TV 판매가 점차 증가하면서 LED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게 될 것이며, 2) 카메라 모듈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속도 확인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