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07년 철수했던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다시 사업을 시작한다.

25일 아르헨티나 일간 '엘 크로니스타'에 따르면 쌍용차 콜롬비아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조만간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철수하기 전까지 쌍용차 수입을 전담했던 아르헨티나의 코아피사도 '액티언'과 '카이런'을 수입하기 위해 서류 접수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나친 수입을 통제하기 위해 '수입 1 대 수출1' 원칙을 실시하고 있다. 코아피사는 이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수입액만큼 자사의 타상품 수출계획을 제출하거나,남미공동시장 국가 중 하나인 우루과이에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