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록의 전설이다' 김태원 '국민 할매'에서 '국민 록커'로 화려한 '부활'
[김낙희 인턴기자] 부활의 김태원이 가난했던 시절을 고백했다.

7월8일 방송된 MBC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에서는 임재범, 김태원을 비롯한 한국 록의 거장들을 만나 그들의 음악과 음악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록 밴드 '부활'로 한국적 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원이 자신의 음악인생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부활의 음악은 음반을 내기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이승철을 보컬로 내세운 '희야'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부활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80년대 말 한국 록의 침체기가 오게 되면서 김태원은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 당시의 심정에 대해 김태원은 "돈이 없어서 배가 고프고 뭐 이런 차원이 아니고 음악으로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것에 대한 회의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상황까지 나를 몰고 갔다"고 밝혔다.

이후 김태원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록 가수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태원은 '국민할매'라는 애칭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부활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김태원은 이 인기를 기반으로 다시금 '부활'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국민 할매'에서 '국민 록커'로 새롭게 부활하며 록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록 가수 임재범이 출연해 자신의 음악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출처: MBC '스페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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