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모닝'(사진)과 현대자동차 'i10'이 유럽에서 최고 경차로 평가받았다.

현대 · 기아차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유럽 대표 경차 6차종 비교 평가'에서 모닝이 1위를,i10이 2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아우토빌트 편집진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2주 동안 모닝(현지명 피칸토)과 i10을 비롯해 피아트 판다,푸조 107,스즈키 알토,다이하츠 큐오레 6개 차종에 대해 △내 · 외장과 차체 △구동계 △안락성 △주행 성능 △경제성 5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아우토빌트는 모닝에 대해 "실내 공간이 넓고 안락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주면서도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며 "경차의 품질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모델"이라고 평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