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에 당기순이익이 32억달러, 주당 1.77달러의 이익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작년 동기간 달성한 8억6500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억달러) 대비 2배 늘어난 35억달러였고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후 영업이익은 2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매출은 작년보다 47억달러 증가한 362억달러였다.

댄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거둔 순이익은 고연비 신차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와 세계 시장에서 GM의 강력한 브랜드의 영향,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경쟁력 있는 비용구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