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2011 상하이 모터쇼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중형차 '말리부(Malibu)' 쇼카(Show car)가 세계 처음 공개된다고 7일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인 말리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20만여대가 판매된 쉐보레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높은 연비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최적의 차량 설계로 글로벌 중형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을 포함한 GM 글로벌 전략 거점에서 생산돼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말리부 신모델은 한국 중형차 시장 고객들 중 앞선 트렌드와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