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지난달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나타내 주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4.1을 기록,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30일 발표했다.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53보다 높은 수준이다.앞서 50.2로 발표됐던 10월 지수는 49.9로 수정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대지수가 10월 67.5에서 11월 74.2로 올라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현재 상황지수도 23.5에서 24로 높아졌다.앞으로 6개월 동안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5%로 6월 이후 최고였다.또 같은 기간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는 9.7%에서 10.6%로 증가했다.

한편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2.5로 전달의 60.6보다 상승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