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EPCO E&C)은 우리나라 발전소 설계를 위해 1975년 설립된 곳으로 발전소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설계업무를 맡아 1000㎿급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한국형 설계로 표준화함으로써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국전력기술은 1400㎿급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술을 개발해 현재 이를 적용한 신고리 3,4호기와 신울진 1,2호기를 설계 중에 있다. 지난해엔 우리나라 최초로 원전수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12월 원전사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것을 계기로 해외 원자력발전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영효율화에도 힘을 쏟아 상임이사 중심의 3본부 책임경영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유사 중복조직의 통폐합했다. 또 신성장동력 개발 및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케팅 조직을 신설,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EPC 견적팀 및 외주구매실,해외사업개발실 등 해외사업개발 조직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