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오늘(4일)부터 이틀 간 부산에서 열립니다. 남유럽발 충격으로 불안한 세계 경제에 어떻게 재정건전성을 강화할 지가 논의의 핵심입니다. 회의가 열리는 부산 현장에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조금 뒤 오후 6시에 개막합니다. 오늘(4일) 저녁에 있을 리셉션과 첫 세션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이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제 재무차관들이 가진 회동 결과를 토대로 26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의 의제를 미리 조율합니다. 논의의 핵심은 남유럽 재정위기로 불거진 재정건전성 문제입니다. 국제공조 아래 글로벌 경기 회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재정건전성을 강화한다는 수준의 합의를 이룰 전망입니다. 그동안 이견이 많았던 은행세 등 금융권 분담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IMF의 최종보고서를 검토한다지만, 이번 달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캐나다가 반발하고 있어 세부적인 지침을 내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대신 자본의 급속한 이동을 규제한다는 내용의 큰 원칙만 다시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금융위기에 일조한 것으로 비난받는 국제신용평가사와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 문제에도 초점이 맞춰집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해온 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서도 합의문인 코뮤니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프레스센터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