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보르쥬사가 발주한 '보르쥬 3차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내 기반시설과 부대시설 공사를 9억37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공사는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26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폴리머(Polymers) 플랜트 공사의 일부로 현대건설은 총 3개의 패키지 중 부대시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4개월이다. 이번 공사 수주로 올해 현대건설의 총 해외건설 수주액은 45억달러에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향후 중동 지역에서 추가로 대규모 공사 발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 목표 120억 달러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