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형 극장들이 일제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영화 예매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메가박스는 지난 6일 아이폰에서 예매 결제를 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15일 현재 5만5000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앱스토어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메가박스 애플리케이션은 영화상영시간 정보와 함께 신용카드로 결제해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온라인 예약환경과 동일하게 좌석 선택도 가능하다.특히 모바일 티켓을 발권한 후 기다리지 않고 곧장 상영관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도 지난달 말부터 옴니아 2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도 내놨다.CGV도 옴니아 등을 통해 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말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메가박스 이진일 상무는 “대형 극장들이 스마트폰에서 영화예매 및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영화 관객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