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금융기관과 공기업의 신용등급도 올렸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제시했지만, 민영화 부담이 있는 산업은행만은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석유공사 등 7개 공기업의 신용등급도 A1으로 올렸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매겼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