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랠리의 중간 점검, 보석이 보이기 시작...대우증권 - 3월 이후 모바일게임, 음악 기업의 선별적 주가 상승 흐름 재관찰 - 전용 앱 등 모바일 콘텐츠 유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시도가 현실화, 4월부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본격화 - 2분기 이후에도 스마트폰 보급 속도에 연동하는 모바일 콘텐츠 업종의 주가 랠리는 지속될 전망 - 게임빌(매수, TP 40,000원), 컴투스(매수, TP 19,000원)를 모바일 게임 업종 Top Picks로, 마케팅비용 지출 등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플랫폼 기업보다는 컨텐츠 경쟁력이 증명된 에스엠(Not Rated)과 에스엠의 2대주주이자 음악 SNS 세이클럽을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이 결정된 네오위즈벅스(Not Rated)를 음악 업종 관심종목으로 제시 ■ 애플, 구글과 게임위와의 갈등, 안드로이드폰 등에서는 ‘티 스토어’, ‘쇼 앱스토어’에서 게임 구매 가능 아이폰이 40만대 이상 판매되었지만,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는 게임 카테고리가 빠져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게임 앱이올려져 있지만, 게임위와 구글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옴니아2’와 모토롤라의 ‘모토로이’ 등 여타 스마트폰에서는 SKT의 ‘티 스토어’, KT의 ‘쇼 앱스토어’에서 게임위의 심의를 거친 게임을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 이용자는 게임위 심의를 거쳐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올라와 있는 소수의 게임 앱을 구매하거나, 미국, 홍콩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 계정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구매하고 있다.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 기업은 LG, 삼성 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발매가 본격화되는 4월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에스엠, YG, JYP 등 콘텐츠 생산 기업으로 힘의 균형 이동 중 애플은 음원 저작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다운로드 가격이 높아 음원 판매 채널인 아이튠즈 서비스를 국내에서 하지 않고 있다. 국내 음악 기업들은 아이폰에서 새로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소리바다, 네오위즈벅스, 엠넷미디어 등이 전용 앱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과 뮤직비디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랙소시’와 같은 음반 관련 전용 앱이 서비스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오위즈벅스 등에서는 3월 중에 아이폰에서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스엠, YG, JYP 등 7개 음악제작자들이 공동 출자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였다. 음악 콘텐츠 유통에 관여하고, ‘블랙소시’ 앱과 같은 고부가 패키지 상품(음원+동영상+화보)의 활성화를 통해 지나치게 낮은 음원 가격을 정상화하려는 시도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곡당 평균 다운로드 가격이 125원이고, 한 곡을 스트리밍 청취하는 비용은 3원 정도인데, 미국 아이튠즈 곡당 다운로드 가격은 $1.29, $0.99, $0.69이고, 일본의 곡당 모바일 다운로드 가격은 99엔~200엔이다. 에스엠, YG, JYP 등 음악콘텐츠 기업 실적은 스마트폰 보급 속도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