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20,000원 * 투자의견은 ‘매수(BUY)’, 6개월 목표주가 120,000원 유지 삼성전기의 10년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전통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력 사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 LED 매출 증가로 마진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연결기준으로 10년 1분기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15,706억원, 1,4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8.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 2분기도 영업이익은 1,768억원(22.5% qoq)으로 예상되는 등 10년 연간 영업이익은 7,354억원(58.1% yoy)으로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10년 하반기에 LED 칩부문의 공급과잉 우려, 세트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이 예상되나10년 실적은 원가개선 바탕으로 주력 제품의 글로벌 M/S증가에 기인하고 있어 실적호전에 대한 믿음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한다. * 10년 MLCC, LED 매출비중은 40%로 확대 : 이익 증가로 연결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1) 10년 1분기 및 연간 실적에 대한 믿음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연결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1,4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분기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의 종전 추정치대비 16.3% 증가한 수치이며, 전통적으로 1분기가 수요 감소와 재고조정의 연속시기임을 감안하면, 1분기 추정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할 수 있다. 2분기 추정영업이익도 1,768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며, 3분기 및 4분기에도 최고치 갱신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7,354억원으로 09년대비 58.1% 증가가 예상된다. 2) 동사의 영업이익 증가 배경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 Multi Layer Ceramic Capacitor)와 LED의 매출 증가에 있다. 10년 적층세라믹콘덴서와 LED의 매출비중은 39.7%로 전년대비 10%p 높아질 전망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시장점유율 증가는 전방산업인 휴대폰 및 LCD TV, PC 출하량 증가에 기인한다. 또한 휴대폰내에서 스마트폰, LCD TV내에서 LED TV 비중이 증가할수록, 대당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소요원 수가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사는 일본 경쟁업체대비 IT 분야에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09년말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19%로 전년대비 5%p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연간 매출은 13,569억원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할 전망이다. 3)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LED 사업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10년 LED 매출은 14,724억원으로 전년대비 127.6%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 목표는 10년에 1,800만대로 상향되는 등 글로벌 LED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동사의 LED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09년 및 10년에 MOCVD 장비에 대한 투자 확대로 LED 칩의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LED 칩의 원재료인 사파이어 잉곳의 공급이 제한적이며, LED TV의 칩모듈 변화(6 Bar에서 4 Bar, 2 Chip에서 1 Chip으로)가 당초 예상대비 늦게 나타나고 있어, LED 공급과잉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 10년 1분기 영업이익은 1,4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2010년 1분기 전체 매출(연결)은 15,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1.1% qoq)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연결)은 1,4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대비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와 LED 매출 증가로 종전 추정치(영업이익 1,240억원, 영업이익률 8.6%)대비 1분기 영업이익률은 9.2%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확대는 기판부문의 견조한 매출, 이익률을 유지해주고 있다. 기존의 일반 휴대폰보다 메인기판의 다층화로 ASP 상승, 칩(IC)의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패키징(FC CSP, CSP 등)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10년 2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7,126억원(9% qoq), 1,768억원(22.5% qoq)으로 추정된다. 월드컵 개최(6월)와 디지털 방송 확대로 LED TV 수요 증가가 견조할 전망이다. 휴대폰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이 확대될수록 스마트폰 출하량이 많아지면, 관련 제품군(패키징, 적층세라믹콘덴서, HDI) 매출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