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과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리그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국내 프로축구 대회인 K리그의 공식 명칭은 '쏘나타 K-리그 2010'으로 확정됐다.

현대차는 27일 개막전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되는 대회기간 중 A보드(필드 외곽을 둘러싼 입간판)와 90도 시스템 광고(골대 양 옆 잔디 위에 새긴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K-리그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한 · 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경품 차량을 제공하는 등 K리그와 인연을 맺어왔다"며 "이제 공식 후원사가 된 만큼 축구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개막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형 쏘나타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경기장 앞에 쏘나타와 투싼ix,그랜저 등을 전시하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