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상생IT혁신사업의 골자인 상생IT혁신전략 수립은 IT 분야전문가,업무 프로세스 전문가 등 분야별 상생IT혁신전문가와 중소기업의 정보화 담당자가 공동으로 해당 기업의 환경분석에서부터 업무/IT진단,개선방향,이행과제 도출의 단계로 기업별로 4~8주간 진행됐다. 현대기아자동차의 77개 협력사,삼성전자 협력기업 26개사,대우조선해양의 40개 협력사 등 자동차 전자 조선 등의 업종별 207개사가 전략수립을 완료하고,기업 간 협업 프로세스에서 요구되는 제도 및 시스템적 요소와 프로세스상 개선과제 등 공통 이슈를 도출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IM을 통한 참여기업의 경영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소 협력사 입장에서 모기업의 생산계획 변동이나 긴급납품에 대한 대응이 가장 힘든 점으로 나타나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했다. 그 다음으로 IT투자에 대한 문제가 많이 지적됐다.


업종별 상생IT혁신전략 수립 결과

자동차업종=생산 · 제조 및 납품 업무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기업 내부역량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나타났다. 모기업의 긴급발주 및 계획변경에 따른 계획수립 관련 프로세스와 자재발주,입 · 출고와 관련한 프로세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업종=구매 및 생산계획 업무에서 모기업과의 정보연계 미흡으로 인한 문제발생이 많았다. 재고파악의 정확도를 높이고 협력업체와 구매납품의 연계를 통해 모기업에 대한 대응력 향상이 우선 해결 과제로 나타났다.

조선업종=수작업에 의한 실시간 생산 및 불량 정보파악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 · 제조계획 업무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계획 및 납품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표준리드타임수립 및 자재재고관리 프로세스 정립 등의 개선과제를 도출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