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성이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서 중계기 판매에 성공했습니다. KT는 무궁화위성 5호 국제빔 중계기 3기에 대한 임대계약을 필리핀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PMSI사와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무궁화위성 5호는 지난 2006년 발사 이후 주로 국내 위성사업자들에게 임대돼 사용돼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그간 현지 교민과 소규모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위성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KT 권영모 위성사업단장은 “이번 해외 판매는 KT가 아시아 위성시장에서 지역사업자로서 첫받을 내딛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이같은 위성 중계기 판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