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산업] UAE 원전 수주, 관련주 주목 필요...우리투자증권 ● 한국, UAE 원전 최종사업자 선정. 향후 추가적 수주 기대 - 한국컨소시엄, UAE 원전 최종사업자로 선정. 총 수주금액은 400억달러규모(4기 건설 200억달러, 운영 200억달러).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웨스팅하우스, 도시바 등이 참여 - 전세계적으로 현재 가동중인 원전은 435기이며 2030년까지 추가로 488기가 건설될 전망. 1기당 20억달러 이상의 투자비가 소요되므로 관련 시장은 모두 9천억달러 이상으로 추산. 한국은 가격경쟁력, 높은 기술력, 안정적 운영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UAE 수주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늘려갈 전망. 따라서 관련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UAE 원전 수주에 따른 관련 종목은 두산중공업,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S&TC, 신텍, 한전, 한전기술 등 ● 두산중공업, 최대 수혜주로 평가 - UAE원전 수주의 최대 수혜주는 두산중공업으로 평가. 동사는 원전 1기 수주시 전체공사비의 25%내외를 주기기 매출로 계상. 이번 4기 수주 영향은 동사 2010년 예상순이익의 5% 수준. 2030년까지 UAE 원전 14기 모두를 수주한다면, 총 매출액 11.3조원, 영업이익 2.3조원, 당기순이익 1.7조원 등이 계상될 수 있음. 매년 9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2010년 예상순이익의 15% 정도임 -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S&TC, 신텍 등 원전 보조기기업체들도 매출확대 예상. 또한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의 피팅업체들도 관련 매출 증가 예상 ● 한전 단순 수수료 또는 운영수익 예상, 자회사 중에는 한전기술, 한전KPS 등이 관련 - 해외 원전수주에 따른 한전 수익은 단순 수수료(커미션) 또는 운영수익 등. 아직 UAE원전의 구체적인 조건들이 제시되지 않아 동사 수익을 구체적으로 산출하기 어려움. 또한 한전이 수주를 위해 수익을 희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그러나 궁극적으로 한전이 향후 한국 수주 해외원전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면, 사업영역 확대(성장성 제고), 국내보다 높은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으로 평가 - 한전 자회사 중 해외원전 수주관련업체는 한전기술(설계)과 한전KPS(정비) 등. 한전기술의 경우 국내 원전 수주시 총공사비의 7% 내외를 설계매출로 계상. 이번 UAE원전수주로 총 8,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공사기간 동안 계상될 전망. 향후 UAE 원전 14기를 모두 한국이 수주하면, 동사는 2030년까지 총 3조원의 설계매출을 계상할 수 있으며, 매년 순이익이 200억원 이상 증가하는 효과 발생. 이는 2010년 예상 순이익의 30%를 넘어서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