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일부 차량에서 안전벨트가 이탈하는 결함 등이 발견돼 리콜(결함시정)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수입·판매한 승용차(XC60 D5, XC90 D5) 2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차종들 중 XC60 D5의 경우 측면 충돌 때 운전석과 조수석 안전벨트 고정장치 덮개가 고정장치에 영향을 줘 안전벨트가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결함과 차체 아랫부분 연료파이프를 보호하는 덮개가 완전히 체결되지 않아 운행 중 탈락할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또 XC90 D5의 경우에는 파워핸들 압력호스가 엔진냉각팬과 접촉, 마모돼 오일이 샐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 5월 5일부터 10월 27일 사이 생산된 XC60 D5 300대와 2007년 1월 18일부터 2008년 8월 14일 사이 생산된 XC90 D5 135대 등 총 435대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29일부터 볼보코리아 공식딜러나 지정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볼보코리아 고객지원센터(1588-1777)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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