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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ad Homburg에 본사를 둔 프레제니우스 그룹은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에게 통합적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세계 1위의 투석전문 기업이다. 앞선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세계 2300여 개의 투석전문 센터에서 18만여명의 환자들에게 투석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투석서비스 외에도 혈액투석기계,관련소모품 등 투석관련 제품에 있어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가 1997년 100%의 자본을 출자해 세운 한국법인이 바로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 최성옥 www.fmc-korea.co.kr)다. 후발주자임에도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힘입어 현재 국내투석시장 점유율이 30%를 넘는 명실상부한 국내최고의 투석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2년 이란 짧은 기간에 투석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비결은 글로벌 기업의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에서'기존 업체보다 더 차별화된 것,우수한 것'을 제공한다는 '유일제일(唯一第一)'의 정신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실천한다.

최성옥 대표는 영리법인이기 전에 사회적 기업이란 책임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한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기업비전은 환우와 고객,주주,지역사회를 위한 최고의 가치창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석 전문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환자에게는 질 높은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회사,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며 상생하는 회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바로 '환우 사랑' 실천이다. 매년 환우자녀장학금 지급 및 지원금을 확대하고 있고,야간투석 환우들을 위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및 봉사활동을 통해 '환우 사랑'을 실천한다. 그 결과 2006년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가 주관한 '제6회 바른 외국기업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2009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향후에도 마켓을 리드하는 회사로,정도를 걷는 행복한 일터로 착실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