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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라스틱 배관자재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 ㈜한국피이엠(대표 김순모 www.pemkorea.com).올해 이 회사는 대대적인 변혁을 시도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담금질로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김 대표는 우선 '하이 퀄리티 로우 코스트,하이 스피드'를 기업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PEM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산 · 학 · 연 협력체계 마련과 R&D 투자,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제조업 특성상 원가 절감과 운송비 절약을 목표로 한 기술 개발로 기업 발전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생산라인 성력화,조직 개편,직원 한마음 교육 실시,인사 고과를 실시하는 등 기업 쇄신 노력을 기울였다.

또 중장기 계획의 핵심 키워드로 '세계화'와 '지방화'를 꼽았다. 그는 "2010년부터 3개년 비전 계획에 따라 세계 속의 PEM,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PEM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고분자 신소재,제품 업그레이드,신사업 분야 등 끊임 없는 신성장동력원 창출을 통해 적어도 향후 30년은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피이엠은 특허와 실용신안 등 각종 지식재산이 무려 64건에 이르며,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플라스틱배관자재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또 토목용 배관자재와 건축용 배관자재를 단일공장에서 생산해 타 기업과의 차별력을 높였다. 김 대표는 "품질 경영,신뢰 경영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교우위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