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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 · 구미공장,LG하우시스 울산공장,제일모직 구미사업장,삼성정밀유리 구미 · 아산공장,코오롱 김천 · 구미 · 경산공장 등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두원정밀(대표 배유근 www.롤업도어.kr)의 20년 기술력으로 빚어낸 산업용 고속 자동문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내로라할 대기업들의 깐깐한 안목을 맞추며 신뢰를 얻은 데는 깊이 있는 기술내공과 철저한 유지보수 서비스가 큰 몫을 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출입문 자동화 시스템 업체'를 비전으로 삼고 산업용 롤업 자동문,오버헤드 도어,슬라이딩 도어 출입통제시스템 도크 실(Dock Seal) 등을 자체 생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설립 초기에는 유럽 및 일본의 우수 제품을 선별해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지만,점차 설치경험과 기술력이 축적되면서 현재는 전 제품을 자체 공정으로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밀 가공 기술이 탁월해 최근에는 정밀 부품가공,자동화 설비,산업용 대차,작업대 등 산업현장 물류 · 생산라인 전체를 설치 · 유지 보수하는 업무로 영역을 넓혔다.

모든 직원들이 직접 AS가 가능할 정도의 전문 엔지니어 자격을 갖췄다는 것도 자랑거리. 배유근 대표는 "항상 AS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거래업체들로부터 불평을 듣거나 거래정지 등을 당한 일이 단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클린룸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배 대표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