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현대자동차그룹은 김용환 현대차 사장과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을 부회장으로 24일 승진발령냈다.

김용환 현대자동차 신임 부회장(53)은 현대·기아차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현대차 유럽총괄법인장과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인창고와 동국대 무역학과,고려대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해 1983년 9월 현대차그룹에 입사했다.현대차가 글로벌 빅5로 올라서는데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주도하는 등 사내에선 정몽구 회장의 신임이 가장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신임 부회장(57)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홍익대에서 세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6년 9월 그룹에 입사했다.현대제철 관리·영업담당,현대파워텍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2005년에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부임했다.김동진 부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현대모비스를 글로벌 부품회사로 키우는 중책을 맡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