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재정적자 우려와 두바이 사태 등으로 이들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하지만 신흥유럽과 중동·아프리카의 경우는 내년에도 성장여력이 높은 만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정부의 재정 적자로 새로운 위기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유럽과 두바이 사태에 휘둘리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시장. 이들 지역에 대한 금융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신흥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내년에도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중국이나 인도 등에 비해 PER기준으로 여전히 여타 대륙,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저평가 메리트는 빼놓을 수 없는 요인입니다. 신흥 유럽시장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강한 유동성 랠리 등으로 빠르게 회복한 점 등도 장점으로 부각됩니다. 또한 이들 지역으로의 자금유입 흐름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입니다. 선진시장의 경우 자금 유출입이 들쭉날쭉한 상황이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는 유입되고 있고 거시경제 환경개선, 자국내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올해 최고의 수익을 올린 브라질 등 브릭스 펀드들이 급등 부담감이 있는 반면 이들 지역은 선진지수 편입 기대와 GDP 상승 등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들 지역에 투자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지적으로 브릭스 펀드를 근간으로 비중의 2~30% 수준을 이들 지역에 배분해 분산투자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중동지역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오일머니를 앞세운 경기부양, 신흥유럽의 성장세가 별다른 변수없이 전개될 경우 신흥지역은 자산배분에 있어 내년에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