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20개월 만에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4만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명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3월 4.6% 감소한 이후 그해 10월과 11월에는 12%까지 급감한데 이어 올해 9월 -4.7%를 기록하는 등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7년과 2008년 초반의 베이비붐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동안 출생아 수가 계속 감소했는데 이번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다시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출생아 수 증가가 지속할지는 몇 달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