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010년 달라지는 증시제도 4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첫번째로 내년부터 KOSPI200옵션의 해외연계거래가 시행됩니다.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중 KRX와 EUREX간 연계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번째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신규 상장합니다. SPAC은 회사 설립절차와 상장신청을 위한 제반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3월 중 제1호 SPAC이 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로는 코스닥시장의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가 개선됩니다. 앞으로는 결산일 이후 자구감사보고서 제출기업에 대하여 재무개선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심사를 실시하고, 퇴출심사가 보다 엄격해질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또 실질심사대상 여부 결정기간(15일)을 명시하고, 그 실질심사대상으로 결정된 경우 심사일정 및 주요절차를 지체없이 해당 상장법인에 통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코스닥시장에 신주인수권 시장이 개설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부터 코스닥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주인수권증권·증서 시장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