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내년 상반기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안을 정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권혁세 부위원장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중 여론을 수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66% 가운데 50% 초과 지분은 빨리 블록세일을 통해 매각하고 지배지분은 합병이나 분산 매각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산업은행은 내년에 수신 기반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추진한 뒤 국내외 매각을 통한 민영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