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이란이 핵문제 해결에 전향적으로 나서야 할 시한이 연말임을 상기시키면서 이란이 이를 거부할 경우에 대비한 다음 단계 조치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미국 등 서방이 설정한 연말 시한을 준수할 뜻이 없음을 천명한 것과 관련해 "(연말은) 국제사회의 진짜 시한"이라고 강조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이란이 연말까지 국제사회의 중재안을 따르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