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CIO에게 증시·펀드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이형복 동양투신운용 CIO는 내년 증시는 상반기가 하반기에 비해 좋을 것이고 우리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차별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올해 말까지 조정 장세를 거친 뒤 재상승 국면이 연출될 것이다" 이형복 동양투신운용 CIO는 연내 전고점 돌파는 어렵지만 내년 장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이형복 동양투신운용 CIO "올해 말까지 조정을 거친 뒤 재상승 국면이 연출 될 것이다. 지수를 보면 내년에 1700고지는 돌파할 것이고 상대적으로는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본다" 이는 어닝이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에서 본 것으로 견조한 실적과 낮은 벨류에이션 부담 등을 들며 지수밴드는 1800과 2천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환율의 경우 수출기업에 대한 일정부분 악영향이 있겠지만 수익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더블 딥'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형복 동양투신운용 CIO "올해와 지난해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의 펀더멘털 탄탄했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더블 딥' 우려의 경우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에서 강하지 않느냐 그 부분은 악재로 보지 않는다" 최근 일고 있는 펀드 환매행진은 충분한 조정을 거치고 있어 조만간 자금 유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과 펀드에 장기 투자할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형복 동양투신운용 CIO "2010년 장 좋게 본다. 지금 약세 조정국면에서 펀드 가입하면 큰 수익 낼 수 있고 장기투자 하면 대한민국 주식투자 크게 손해보는 일 없다. 단기적 흐름에 연연하지 말고 중장기적 흐름 보시고 종목이던 펀드던 투자하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유망섹터로는 IT와 자동차, 그리고 은행 등이 증시를 견인하는 트로이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우리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차별화 양상을 띄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