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창원공장이 오늘 단일 공장 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경차 300만대는 한 줄로 길게 세워 놓으면 서울에서 뉴욕 맨하탄에 이르는 거리에 해당하고, 이를 촘촘하게 주차하려면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에 이르는 주차 면적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양입니다. 300만대 생산의 대기록을 달성한 창원공장은 GM의 글로벌 경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90년 12월 준공돼 91년 2월 국내 최초의 경차 ‘티코(Tico)’ 생산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국내 최초의 경상용차 ‘다마스 (Damas)’, ‘라보(Labo)’를 생산하는 등 국내 최초의 경차 전문 공장입니다. GM대우 창원사업본부 황우성 전무는 “이번 생산 300만대 돌파 기록은 GM 글로벌 경차 개발 중심지인 창원공장의 위상을 잘 보여준 예”라며, “그 동안 쌓아온 경차 생산 경험과 기술에 GM의 글로벌 첨단 기술과 우수한 자원을 더해 앞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뛰어 넘는 혁신적인 경차 개발과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