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제약사들의 배당이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년에 비해 경영환경이 어려워졌지만, 제약사들의 주주들에 대한 꾸준한 배당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말 주식과 현금 배당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제약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약사들은 올해 경기 침체와 약값 인하 한파를 겪어왔지만, 주식과 현금 배당 규모는 예년 수준에 맞춰 실시할 계획입니다. 동아제약은 1주당 0.02주의 주식과 7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중외홀딩스와 중외제약, 중외신약은 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을 배당합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보령제약도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을 무상증자 형식으로 배당할 예정입니다. 녹십자는 지난해 수준인 1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 종근당은 지난해와 비슷한 250원 가량의 배당을 검토중입니다. 제약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주주 배당을 수년째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주 투자로도 적합하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특히 대형 제약사들은 내년 해외사업 가시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도 높아 배당이외 투자수익도 챙길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