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6일만에 떨어졌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을 살펴봅니다. 외국인 매도가 지수하락을 이끌었죠? 네...외국인 매도가 프로그램 매수를 눌렀는데요. 따라서 코스피는 5일간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09% 내린 1664.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669p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외국인이 5일만에 매도로 돌아서 지수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 1천억원 가까이 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백억원과 1천1백억원을 각각 매수했습니다. 특히 1천3백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급락을 막았습니다. 코스피 하락은 어제 뉴욕증시 하락과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이에 반해 코스닥 지수는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74% 오른 507.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이후 두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를 한 반면 기관은 매도했습니다. 특징 업종과 종목은? 코스피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쌍용양회와 성신양회 등 시멘트 관련주가 6% 이상 급등하면서 비금속광물 업종은 2%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멘트 관련주들은 3분기 실적호조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다가 조업일수 감소와 철도노조 파업 여파로 약세로 돌아섰는데요. 오늘 주가상승은 4대강 사업 등 정부 정책에 따른 토목부문의 성장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대우건설은 자베즈파트너스와 본매각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3%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금속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특징주로 스마트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는데요. 케이비티, 에이텍, 이루온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코디콤은 횡령·배임설 조회공시로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승화엘엠씨는 명품 건설공법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의태 기자입니다. (김의태 리포트) 환율은 어땠나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4원 오른 1164.9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FRB가 기준금리 인상에 적극적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은 2.5원 오른 1164원에 출발했는데요. 증시에서 외국인이 5일만에 매도전환해 환율 하락을 이끌면서 장중 1167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수급재료가 없는 가운데 내일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