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규모의 후속인사를 단행한 삼성은 금융부문에서도 경영성과 등이 우수한 임원들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금융사업별 경쟁력과 책임경영 강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경기침체 상황에서 삼성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금융 계열사별로 후속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석 삼성증권 부사장의 투신운용 사장 승진에 따른 후속인사로 반용음 리테일 총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했습니다. 58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반용음 신임 부사장은 82년 제일모직 입사를 시작으로 삼성증권 CFO 등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이전에 구조본과 경영관리실장 등을 거친 재무통으로 금융위기 상황에서 삼성증권의 성장을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입니다. 삼성증권은 이밖에 정영완 Fn고객사업부장과 김윤식 FnHonors 삼성타운 총괄지점장 등 5명을 상무로 승진시켰습니다. 김석 신임사장을 필두로 글로벌 운용사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삼성투신운용은 한규성 경영지원실장을 전무로 전영하 마케팅전략실장을 상무로 각각 승진 인사했습니다. 삼성생명은 곽상용, 한종윤 전무에 대한 부사장 승진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임원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전일 사장단 인사에서 최도석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른 삼성카드는 최종수, 허봉호 전무 등 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인사에 있어 성과가 가장 중요한 척도임을 재확인한 삼성은 금융부문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와 책임경영 등을 가속화하기 위한 임원 인사 등을 마무리 짓고 각 사별 조직개편 등에 착수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