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부처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해 민감한 사안이니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서민 입장에서 볼 때 가진 사람이 더 혜택을 받는 것처럼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부처간에 협의를 잘하고 여론수렴을 더 하라고 지시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것은 영리병원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여론수렴과 속도조절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