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년간 대표적인 외식 음식인 자장면 가격이 10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는 '2009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책자에서 1965년 한 그릇에 35원 하던 자장면이 지난해에는 3773원으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다방에서 파는 커피 한 잔 값은 30원에서 지난해 3364원으로 112배 상승했고 대중목욕탕요금도 30원에서 4227원으로 141배 올랐습니다. 식료품비 지출 가운데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960년 1.3%에서 지난해 48.9%로 급증했고 교육비 지출비중도 1963년 4.9%에서 12.6%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