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일부 품목의 가격이 산지 출하량이 줄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감자(1kg)는 전북 지역의 이모작 감자 출하가 끝나며 공급이 줄어 지난주보다 200원(10.0%) 오른 2천400원에 거래됐다.

고구마(1kg)는 저장 물량의 공급이 끝나고 산지별로 품질 차이를 보여 지난주보다 500원(20.2%) 오른 3천원 수준이다.

배추(1포기)와 무(1개)는 출하와 소비가 모두 활기를 띠면서 각각 지난주와 같은 1천100원, 1천25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사과(1.2kg, 봉지, 5~6입)는 산지 저장물량이 많이 출하되면서 지난주보다 100원(2.8%) 내린 3천500원에 거래됐다.

배(5Kg, 10내, 신고)는 출하와 소비가 일정하게 유지돼 지난주보다 1천400원(9.4%) 내린 1만3천500원에 팔렸다.

감귤(5kg, 4~5번)도 산지 출하와 소비에 큰 변동이 없어 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8천500원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