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중 유통되는 밀가루 4개 제품에서 납 성분이 0.1~0.4ppm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납 성분이 검출된 제품에는 국산 밀로 만든 제품도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곡물에 대한 납 기준은 0.1~0.2ppm으로 문제가 된 제품에서는 최고 4배 가량의 납이 검출된 것입니다. 식약청은 "위해평가 결과 문제 밀가루를 매일 평생 섭취하더라도 유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지만 해당 제품에 자진 회수를 권고했으며, 현재 허용기준이 없는 밀과 밀가루에 대한 납 허용기준 마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