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자동차업종 - 노무라 - 국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종에 대해 신차 출시 효과가 과거보다 훨씬 커 '강세(bullish)' 투자의견을 유지 - 한국 시장에서 신차 출시 효과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추세가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 것 -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미국 시장에 신차가 출시되면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 LG전자(0665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40,000원 - 이스트만 코닥 인수와 관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 이스트만 코닥이 보유한 특허 가운데 일부는 이미 만료됐지만, 디자인 관련 기술은 LG그룹의 OLED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 - 이스트만 코닥 인수 시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LG전자가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하기보다는 LG그룹 계열사 전체적인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추정 - LG전자의 OLED 사업 진출이 현재 OLED 시장에서 삼성의 선도적 지위를 위협한다기보다 두 기업 간 경쟁이 OLED 기술 채택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 ▶ KT&G(033780) - 노무라 : TP 74,000 -> 65,000원 (전일종가 68,300원) - 자산 매각과 홍삼 부문의 판매 호조에도 주요 사업인 담배 부문의 수출 감소로 내년도 이익 증가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 - 국내 청년층의 흡연 비율이 줄어들면서 시장 규모나 점유율 면에서 성장세가 나타나지 않고, 원화 강세로 수출 부문도 성장률이 저조 - 이란과 터키, 러시아 등 해외 공장에서의 수출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들 공장에서의 매출은 이익률이 낮아 실적에 도움이 되지 못함 - KT&G가 용산 부지를 560억원에 매각할 계획을 하고 있고, 신종플루로 홍삼 매출이 기대 이상 증가했지만, 담배 사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불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