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국제도장(塗裝)검사관’ 자격시험에서 또 한 번 대규모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28명의 직원이 미국 국제부식공학자협회(NACE : National Association of Corrosion Engineer)로부터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취득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141명이 국제적인 도장 전문가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스(NACE)’는 도장과 부식 전문 검사관 교육 인증을 담당하는 곳으로, 노르웨이의 국가기술원 산하 인증기관인 ‘프로시오(FROSIO)’와 함께 조선과 해양 도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프로시오’로부터 4명의 직원이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취득했고, 이후 매년 평균 10∼20명의 직원들이 ‘네이스’와 ‘프로시오’로부터 자격을 획득, 도장분야의 품질검사, 설계, 생산, 연구실 등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