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192개국 1만5천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했습니다. 회의는 첫 일주일 동안 협약 초안을 협의한 후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다음 주쯤 최종 합의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날 개막식에서 주최측은 환경 재앙 없이 자랄 수 있게 해달라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호소를 담은 영상을 상영한 뒤 역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회의가 파국적인 지구 온난화로부터 세계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타협을 호소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