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2700여세대의 대단지인데다 노후된 일산의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지난 주말 경기도 일산의 주상복합 아파트 견본주택. 추운 날씨 속에서 견본주택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일산지역에 최초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로, 오는 8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9일부터 3일간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산에서는 최초로 공급되는 주상복합 모델로 성공적인 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기준 59~170㎡로 이뤄졌으며, 지하 5층, 최고높이 59층짜리 8개동으로 건설됩니다.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한강은 물론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개성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일산지역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이 50% 이상을 차지해 일산지역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오늘 첫 날이라 이렇게 왔는데 내부 마감재도 좋고, 화려한 모습에 너무 좋습니다.” “일단 조망이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주변에 투자를 해 놓은 상태인데 큰 평수로 한번 투자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3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제기돼 온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지열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표준주택 대비 에너지절감 비율을 33% 이상 높였습니다. 여기에 고급 주상복합에서 채택하는 최첨단 쓰레기 이동처리시스템과 친환경 환기 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지 서쪽으로는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브릿지로 연결되고, 경의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2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는 자유로와 외곽순환도로 접근이 편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편리합니다. 전문가들은 일산이 이미 입주 18년이나 지나 노후화됐다는 점에서 갈아타기 수요가 많이 움직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주변 지역의 개발호재도 풍부해 향후 이 단지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