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편의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이크 경쟁에 돌입했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조선호텔베이커리,신라명과와 제휴해 화이트쉬폰,고구마케이크 등 12종(9000~2만3000원대)을 예약 판매한다.GS25는 오는 20일까지 녹차쉬폰,생크림케이크 등 10종(1만4500~2만원) 예약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준다.

세븐일레븐은 15일까지 치즈케이크,티라미수 등 12종(1만6000원~2만8000원)을 1000원 할인한 가격에 예약 판매하고,내년 3월말까지 사용 가능한 보네스뻬 케이크 교환권(2만원권)을 판다.바이더웨이는 23일부터 고구마케이크,모카케이크 등 6종(5000~2만6000원)을 내놓는다.각 편의점 별로 제휴사 할인을 받으면 10~1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크와 와인으로 연말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에서 크리스마크 케이크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세븐일레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은 지난해 30% 성장했고,훼미리마트는 올해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2만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