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도 경기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있다고 보고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내년 경제운용방향 발표을 앞두고 정부는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0 경제운용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대내외 불안요인이 남아있으므로 경제 회복을 위해 확장적 정책기조가 유지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마련한 대책에 대해서는 시장에 충격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한 뒤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약화된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현재 우리 경기흐름에 대해서는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명절 효과 등 요인으로 산업생산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실업률이 0.2% 포인트 하락하는 등 고용 부진이 서서히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