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출구전략, 동아시아 경제권 통합 등을 앞둔 시기라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외경제정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관해 국격을 끌어올리는 해"라며 "각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고 동아시아 경제권 통합, 도하개발어젠다(DDA)가 본격화되는 시기라 대외 경제 정책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중장기 시계열을 가지고 대외경제정책의 틀을 만들었다"면서 "향후 개방을 통해 경제 외형 확대 기반을 다지고 단기간에 성장한 우리 경제의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하는 등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