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분기까지 카드사들의 누적 순이익이 1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개 전업카드사의 올해 1~9월 순이익은 1조4천58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3월에 발생한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주식 처분이익과 특별이익을 제외하면 이익이 21.2% 늘어난 셈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 이용실적 증가세가 소폭 개선되고 위험관리 강화로 카드사들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