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환매 이후 적당한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10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염두한 경우라면 인덱스펀드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액티브펀드는 인덱스펀드를 능가할 수 없다" 펀드 전문가 다수는 장기 펀드투자에 있어 이 같은 견해를 나타냅니다.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는 '시장수익률 초과냐 특정 주가지수의 수익률이 목표냐' 즉 운용전략 자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현재 다수의 운용사와 판매사들이 펀드 기획과 홍보, 판매 등에 주력하는 상품은 액티브형이 다수. 수수료와 운용비 등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간 얼마 수익이 나고 사람들이 몰리는 지 귀가 솔깃해지는 것은 아무래도 액티브펀드 쪽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와 증시 악화시 마이너스 수익 등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간 수익률만 보면 잘 나가는 액티브 쪽이 좋아 보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인덱스평균 수익률도 10% 대를 웃돌며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그 규모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손실위험이 적고 인플레이션 보전, 분산투자 효과, 1% 안팎의 수수료로 웬만한 펀드 대비 1년에 1.5% 아낄 수 있어 장기투자시 1.5%에 대한 복리효과까지 더해지는 장점을 지닙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수수료 1% 싸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이 더 난 것으로도 볼 수 있고 장기투자시 복리효과 생기는 것 이 부분 무시 못한다. (장기투자) 이런 것 고려할 때 인덱스 가입 좋을 것이다" 단기수익을 선호하고 수익이나 손실시 환매를 서두르는 우리 투자문화와는 달리 금융선진국에서는 인덱스 펀드 선호 양상이 뚜렷합니다. 투자성향과 문화자체가 펀드 장기투자 효과를 보기 힘든 상황이지만 증시 호전에 대한 확신과 기다릴 수 있는 인내만 있다면 인덱스펀드 선택은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선택, 투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